사운드 오브 알프스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된 다음날인 지난 6월24일 잘츠부르크 관광청 관계자를 비롯해 스키아마데, 다흐슈타인 관계자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짤츠부르크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로 ‘스키’를 강조했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스키 천국이라 불리는 스키아마데는 5개 지역에 걸쳐 25곳의 스키 리조트를 보유한 스키 휴양지다. 다음은 각 관계자들과의 문답이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잘츠부르크 홍보에 중점적으로 두는 부분은.
잘츠부르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등재된 곳,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되는 곳, 모차르트의 탄생지다.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먹는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잘츠부르크는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여름과 겨울을 나눠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를 여름에 방문하면 자연과 문화의 완벽한 조화는 물론 185개의 맑고 투명한 호수, 최고급 알프스 경치에 놀라게 될 것이다. 수많은 동물이 사는 언덕 위 1800여 곳의 농장을 방문하며 그들의 문화는 물론, 다양하고 풍부한 요리를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스키의 발상지, 원조 스키의 나라인 만큼 겨울에는 잘츠부르크의 매력이 한층 더해진다. 잘츠부르크는 22개의 스키장, 2000km의 슬로프, 2400km 겨울 하이킹 트레일 등 스키와 관련된 규모부터가 상상 이상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스키는 더 이상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보면 된다. 스키 여행도 마찬가지로 체험 이상의 것을 기대하길 바란다.
<게르하르 레스코바르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 마케팅 디렉터>
스키아마데(Ski amade)에 대해 설명해 달라.
스키아마데는 5개 지역에 걸쳐 총 760km 길이의 슬로프, 270기의 리프트, 260곳의 스키 산장과 산악 레스토랑을 갖춘 스키휴양지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스키협회인 스키 아마데에 가입된 지역은 잘츠부르거 스포르트벨트, 슐라드밍-다흐슈타인, 가슈타인, 호흐쾨니히, 그로스알탈이다.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스키아마데 어느 리조트든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으며, 스키아마데에서 6일권 스키 패스를 구매하면 스키협회에 가입된 5개 지역 전체의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키아마데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1월 출시한 ‘스마트 스키고글’도 체험할 수 있다. 스키고글 우측 하단에서 속도계, 위치 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덧붙여 스키아마데 가입된 지역 중 슐라트밍 다흐슈타인 지역에 대해서도 집중해주길 바란다.
<크리스토프 아이싱거 스키 아마데 매니징 디렉터>
다흐슈타인은 알프스에서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산 중 하나로 꼽힌다. 좀 더 한국시장에 그 매력을 소개한다면.
슐라트밍 다흐슈타인은 오는 2017년 스페셜 올림픽 세게 동계 대회 주최 지역이다. 슐라트밍-다흐슈타인은 유럽과 오스트리아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든 쉽게 갈 수 있다.
인기관광지로는 스카이 워크 전망대가 있는 다흐슈타인 빙하, 얼음궁전, 현수교, 발코니가 딸린 파노라마 곤돌라, 알프스에서 가장 긴 짚라인 등이 있다. 지난해 하계 시즌(5월~10월)에만 총 33만356명의 관광객이 슐라트밍 다흐슈타인에 방문했다.
특히 섬머카드(sommercard)를 이용하면, 슐라트밍 다흐슈타인의 100곳이 넘는 관광지와 100가지 보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섬머카드를 제공하는 1000곳의 숙박시설 중 한곳에서 최소 하루만 묵어도 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www.sommercard.info)
<마티어스 샤트라이더 슐라트밍 다흐슈타인 매니징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