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재 관광객들이 오키나와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키나와 인바운드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입국자수는 40만27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홍콩의 입국자수는 총 20만8000명으로 오키나와 시장의 85%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입김이 거세다.
한국인은 오키나와의 주요 방문국인 대만, 중국, 홍콩 관광객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동안 오키나와 방문 한국인은 11만1900명으로 전체 비중의 28%를 조달하며 아시아 국가 중 TOP으로 선정됐다.
오키나와의 한국인 사랑은 지난해부터 가속화됐다. 지난해 1분기 오키나와 총 방문객 중 한국인이 7만7000명으로 집계돼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오키나와 시장의 전체 33% 점유율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다년간 일본 본토 여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한국인이 앞질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올해 1분기는 중국과 대만 관광객이 한국인을 바짝 뒤쫓고 있지만 이달부터 대한항공의 인천-오키나와 간 직항편이 추가돼 한국인의 유입이 지속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