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홈쇼핑/소셜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터키 회생할까?

    인터파크투어 ‘5000콜’ 투어이천 ‘2700콜’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07-12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 인터파크투어 ‘5000콜’ 투어이천 ‘2700콜’

> 터키상품 3건 평균 결제율 16% 선방

 

지난 5월1주차(4월29일~5월1일) 주말에 방송된 홈쇼핑상품 중 터키 지역이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수 차례 테러사건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터키는 지난 주말 여행사 3곳이 동시에 도전장을 내밀며 다시 전파를 탔다. 일부 관계자들은 일본 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에 그간 참아왔던 터키 시장 수요가 맞물려 좋은 성적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인터파크 투어의 ‘터키일주 9일’ 상품은 지난 주말 방송된 전 지역 상품 중 가장 높은 콜수인 5000콜을 기록했다. 투어2000 역시 ‘터키일주 9일’ 상품으로 2700콜을 기록, 내부에서는 ‘꽤 괜찮은 성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상품 모두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69만9000원부터 판매됐다.

 

여행박사 역시 ‘터키일주 9일’상품을 내놔 3사 모두 유사한 코스로 방송을 진행했다. 여행박사는 대한항공 이용하는 상품을 89만9000원부터 판매해 타사보다 다소 높은 금액대로 선보였다.

 

여행사 측은 공식적으로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750콜에 결제율은 1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지역을 판매한 3사의 평균 결제율은 16.2%, 방송 한 건당 평균 콜수는 2820콜 정도다.

 

투어2000 유럽팀 관계자는 “4월은 터키 지역 모객이 전혀 안됐는데, 5월 들어서는 항공사들도 좌석이 없을 정도로 잘 되고 터키여행 문의도 많아졌다”며 “안전에 관한 문의도 많이 줄어 지난 달에는 100%였다면 현재는 10건 중 2~3건 수준이다. 이제 소비자들도 터키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어 문의를 하지 않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인터파크 투어 관계자는 “한동안 방송을 진행하지 않아 콜수가 더 잘 나온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인터파크 투어와 투어2000이 공교롭게도 같은 주말에 같은 금액대로 상품을 선보여 항공사 측의 좌석 소진 압박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인터파크 투어와 투어2000 영업팀 관계자는, 양측 모두 “홈쇼핑 판매 이유 중 ‘좌석소진’도 있다”고 했으나 “정확한 부분은 모른다”고 답변했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