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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플랫폼 업체도 책임있다? ‘열악한 FIT여행 인프라에 일조’ 여론



  • 강세희 기자 |
    입력 :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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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 시장이 약진하면서 이를 다루는 업체들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개별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된 업체들의 성장세도 전년대비 250% 이상 폭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FIT여행의 인프라가 지나치게 열악한 구조로 형성돼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저가 상품으로 승부수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 온라인 여행사로, 최근 한국 법인이 설립된 익스피디아 역시도 지속적으로 거론됐던 한국인들의 컴플레인을 불식시키는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외국 기업과 비슷한 형태의 플랫폼 업체들도 한국 시장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지투어 전문 A 업체는 ‘본사는 통신판매중개자이며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다. 따라서 상품 거래정보 및 거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시해놓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들 모두 A 업체와 똑같은 규율을 따르고 있다. 단순히 소비자들이 원하는 플랫폼 자체로서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뒤꽁무니를 빼고 있는 식이다.

실제로 이들 업체는 문제가 생겼을 때의 책임 소재를 대부분 호스트 혹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그것은 게스트의 마음이다’는 얼토당토않은 언쟁을 유발시키는가하면 사망, 질병, 자연재해 등 극단적인 상황을 예시로 들어 예약 취소 패널티를 면제해주고 있는 식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무책임한 플랫폼 업체들의 행태를 암묵적으로 용인해왔지만 업계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 또한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A 업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모 여행사 관계자는 “A 업체에 생기는 불미스러운 일들은 모두 개인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 이용하는 업체가 허가받지 않는 가이드여도 마찬가지다”며 “A업체의 국내 가이드가 정식 자격증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A사를 중심으로 한 비슷한 업체들의 영업방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한 유럽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지인이 요즘 유행하는 M 업체를 모토로 여행사를 차리고 싶어 상담을 제안해왔다”며 “일종의 불법업체인 M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에서 이러한 업체들은 이미 계륵 취급을 받고 있다”고 일침했다.
<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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