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IT 시장에서 차량 서비스가 단품 상품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행사들의 단품 판매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 서비스가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항공과 호텔 외에 단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GTA의 경우 차량 및 관광 서비스가 지난 2014년 대비 2015년 이용객 수가 260% 이상 크게 성장했다. 특히 이러한 성장세는 단순히 단발성 이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차량 및 관광 서비스가 기존에 고착화돼있던 항공이나 호텔 예약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GTA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항공, 호텔 이외에 차량 및 관광 서비스 상품을 사전에 예약하는 여행객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며 “2016년 여러 대형 여행사와의 개별 체결로 한국 시장에서 차량 서비스가 더욱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TA에 따르면 개인 트랜스퍼를 비롯한 차량 서비스의 평균 예약비용은 한화로 7만6000원 정도로 책정돼 있으며, 1인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업계가 차량 서비스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장거리와 단거리를 불문하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A 여행업체 관계자는 “차량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고객사들이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량서비스의 편리함과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전문여행사도 고객들의 발이 되어줄 교통 및 차량 상품의 출시를 적극 검토하거나 실전에 옮기는 추세다.
샬레트래블 역시 지난해 11월 일대일 맞춤 여행 서비스 및 자유여행 전문 컨설팅을 위해 가이드와 전용차량이 있는 여행까지 제공하는 ‘샬레 프라이빗’을 론칭했다.
샬레트래블 측은 “자유여행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전용 차량, 전용 가이드, 직접 만든 맞춤 여행안내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여행시장은 내가 원하는, 나만의 여행을 찾는 니즈가 주를 이룰 것이다”고 밝혔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