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상반기 BSP 발권 실적 중 상위권인 11~20위 업체 중 투어이천이 843억원을 발권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수치다.
이어 참좋은레저, 현대드림투어가 각각 819억원, 781억원을 발권했다. 투어이천과 마찬가지로 두 업체가 작년 동기간에 비해 좋은 실적을 내놨다.
이 외에도 웹투어, KRT, 롯데관광, 하나투어 부산지점, 행복한여행이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11~20위 업체 중 KRT와 하나투어 부산지점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났다.
KRT의 경우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에 육박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나투어 부산지점, 롯데관광 역시 각각 19%, 15% 이상 성장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클럼로뎀, SMTOWN 트래블은 11위~20위 업체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SMTOWN 트래블 실적이 눈에 띄었다. SMTOWN 트래블는 올해 상반기 621억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652억원보다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1~20위 업체는 본지가 습득한 BSP 발권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BSP 240위 발권 금액은 4조5100억원으로 이 중11~20위 발권 금액은 전체의 14.67% 비중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20위 중 발권 금액이 높게 나타나는 투어이천, 참좋은레저, 현대드림투어 등의 업체들이 기여하고 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