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주차(12월14일~12월20일) 주요 노선 탑승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주요 노선 탑승률이 12월2주차 대비 소폭 상승했다. 김포 발 노선이 모두 강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노선 실적도 전주 대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우선 일본 주요 노선 중에서는 김포발 노선이 12월2주차에 이어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김포~간사이 노선이 99.99%의 탑승률로 100%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90%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어 인천~삿포로 노선이 85%, 인천~후쿠오카 노선이 75%의 탑승률로 모두 전주 대비 12%p 상승했다.
중화권 지역은 지난 12월2주차에 이어 3주차에도 탑승률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은 전주에 이어 97%의 탑승률로 1위에 올랐으며, 이는 전주 대비 7%p 상승한 기록이다.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
역시 100%에 가까운 높은 탑승률을 보여 타이베이 행 노선 모두 선전했다.
이어 김포~상하이 노선이 87%, 인천~항저우 노선이 81%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인천~푸동 노선은 전주 대비 14%p 하락한 탑승률 55%에 그쳤다.
12월3주차 동남아 주요 노선의 탑승률 역시 소폭 상승했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이 전주 대비 10%p 오른 94%의 탑승률을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이어 인천~방콕 노선과 인천~세부 노선이 90%의 탑승률로 그 뒤를 바짝 쫓았으며, 인천~자카르타 노선도 탑승률 89%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치앙마이 노선과 인천~델리 노선은 각각 24%, 41%의 탑승률을 기록, 12월2주차와 동일한 실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양주 지역은 지역별로 실적 차를 보였다. 인천~괌 노선이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인천~말레 노선과 인천~사이판 노선은 각각 65%, 67%의 탑승률을 보이며 12월2주차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인천~브리즈번 노선은 32%의 탑승률로 전주 대비 3%p 가량 상승했다.
미주 주요 노선의 경우, 인천~상파울루 노선의 탑승률이 전주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인천~상파울루 노선은 전주 대비 25%p 상승해 74%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전주 대비 20%p 상승한 89%의 탑승률로 북남미 지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유럽 지역 탑승률 역시 12월2주차 대비 대부분의 주요 노선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이 75%의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마드리드 노선이 74%, 인천~이스탄불 노선이 68%의 탑승률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파리 노선도 탑승률 54%를 기록해 전주 대비 14%p 상승한 실적을 보였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