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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로비에 낙서… ‘막무가내’ 사진촬영

    ‘어글리 코리안’ 여전하네…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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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에 낙서… ‘막무가내’ 사진촬영
‘어글리 코리안’ 여전하네…

 

한국인 해외여행객의 ‘어글리 행태’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현지 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방한한 현지 업체들과 마주한 국내 담당자들도 이 같은 사태를 전해 듣고 얼굴을 붉히고 있다.


최근 방한한 대양주 호텔 현지 담당자들은 “한국인으로 인한 호텔 내 골칫거리들도 늘어나고 있다.

뷔페식 식당에서 음식을 싸가거나 로비에 낙서를 하는 등 소소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죽하면 호텔에 한국말로 된 주의 표지판을 두겠느냐”고 말했다.


이처럼 현지 관계자들이 방한할 때마다 어글리 코리안의 만행이 전해지면서 여행 업계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글리 코리안은 해외여행자유화로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성행하기 시작했으며, 근래에 들어서까지 근절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지 관계자들에게 비슷한 행패를 전해 듣는 담당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담당자들에 따르면, 필리핀, 괌, 하와이 등 한국인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에서 이들이 활약(?)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현지 관계자들 역시 노이로제를 표출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더 문제가 되고 있다.


A 여행사 동남아 담당자는 “업체에서 간혹 방한해 미팅을 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현지 치안과 한국인들의 추태다. 얘기를 나눌 때마다 낯부끄럽지만 오죽하면 그런 얘길 할까 싶다”며 “식당에서 지나치게 떠들거나 사진 촬영 금지 구역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문제부터 호텔 비품을 몰래 가져가는 범법행위도 심심치 않게 전해 듣는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질적인 만행으로 인한 장기적인 피해는 결국 업계로 되돌아온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나온다.

현지에서 나쁘게 인식된 한국인의 이미지로, 향후 여행객들 역시 ‘물 타기’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일부 관계자들은 이들이 한국에 돌아와서는 ‘블랙컨슈머’로 돌변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지적한다.

B 여행사 관계자는 “현지에서의 추태로 주의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여행사에 분풀이를 하는 악질적인 소비자도 있다”고 귀띔했다.
                                                                          <윤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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