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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LCC 한계 인식… 멀티허브-동맹체에 관심



  • 양재필 기자 |
    입력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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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거리 단일 노선 공략에 여념이 없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수요 확장과 네트워크 한계성을 파악하고 최근 멀티허브(Multi-Hub)와 LCC 항공동맹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거리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취항을 준비하면서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부 국적 LCC들의 경우 외국 LCC들이 전략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멀티 허브 개념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멀티 허브란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 자사 허브를 만들어 단일 노선 운용을 국가간 네트워크로 확장시키는 개념이다. 쉽게 말하면 국적 LCC가 필리핀과 캐국에 자사 허브를 만들어 한국~태국, 한국~필리핀뿐만 아니라 필리핀

~태국 노선까지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에어아시아가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항공사다. 에어아시아는 단순 허브에서 벗어나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멀티 허브 시스템을 구축, 저비용항공사의 단점인 단순 네트워크를 극복했다. 이에 따라 이원구간 활용도도 저비용항공사중에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현재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태국,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필리핀, 에어아시아 재팬, 그리고 장거리노선을 담당하는 에어아시아엑스까지 6개의 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에어아시아그룹 계열 장거리 저비용항공사로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점으로 한국, 중국, 호주, 대만, 이란, 일본, 네팔에 취항하고 있으며, 현재 7개 나라 13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 한계성을 뛰어넘기 위해 LCC간 항공 동맹체 설립 논의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LCC들의 경우 요금은 저렴하지만 이원구간 이용이 불가하고, 마일리지 정책도 각자 운영되거나 아예 없어 풀캐리어 대비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LCC 동맹체가 실현된다면 각 국 LCC들이 갖고 있는 노선을 다른 LCC에서도 예약할 수 있어 노선 증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정책 등 고객 서비스도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승객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양재필 팀장> ryanfeel@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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