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제선 지역별 실적
LCC·인아웃바운드 수요 고르게 ‘동반성장’
단거리 강세… 대양주·일본·동남아 10% 증가
중국·일본 전체 국제선 여객의 47% 점유
지역별로는 중국·태국·독일·괌 두각
지난 2015년 11월 국제선 여객은 LCC 중심의 항공사 운항 확대와 외국인 방문 수요 회복 및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13.7% 증가한 522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은 지난 2011년 11월 351만 명, 지난 2012년 1월 382만 명, 지난 2013년 11월 400만 명, 2014년 11월 459만 명으로 매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양주(29.1%), 일본(23.7%), 동남아(13.9%) 노선에서 여객 실적이 10%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유럽(8.3%), 중국(7.7%), 미주(7.2%) 노선도 8% 전후 증가율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여객 점유율은 중국노선이 26.4%, 일본노선이 21.0%로 두 국가와의 노선이 전체 국제선 여객의 47.4%를 나타냈다.
본지가 수집한 지역별 주요 국가 점유율은 동북아, 동남아, 유럽, 대양주·남태평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각각 중국, 태국, 독일, 괌이 가장 높은 여객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이 동북아 지역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 항공여객은 운항 확대와 외국인 방한수요 회복 및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대비 14.1% 증가한 765만 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은 13.7% 증가했다.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국제선 여객 비중이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2.6%, 34.8% 증가했으며, 양양(151.2%), 대구(31.6%), 청주(24.4%)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출처=인천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