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선을 이용한 누적 여객 수는 6143만4404명으로 집계됐다. 5677만8759명을 기록했던 2014년 연간 실적보다 8.2%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한 551만9080명을 기록했고, 국내선 여객 실적은 18.9%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5년 12월의 국제선 여객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27.1%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실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1만57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해 월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연간 방일 한국인 역시 40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에 이어 대양주지역이 19.2%, 동남아 지역이 14.2% 성장한 좋은 실적을 내놨다.
공항별 여객 실적의 경우 대구공항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고, 무안공항과 양양공항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공항은 전년 동기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만2435명이 이용해 86.2% 성장한 실적을 내놨다. 이어 김해공항은 9만6080명이 이용해 46.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여객 점유율을 비교했을 때는 동남아 노선이 38.2%, 중국 노선이 23.4%, 일본 노선이 21.3%의 비중을 차지했다. 동남아와 일본 노선의 점유율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고, 중국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이어 유럽이 전년 대비 1.3%p 증가한 6.9%의 점유율을 보이며, 미주 지역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공항별 여객 점유율 측면에서는 인천 공항, 김포 공항의 국제선 여객 비중은 소폭 감소하고, 김해 공항의 비율은 2.4%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자료출처= 항공정보포털시스템,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