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결항 시 항공사에서 결항 편 순서에 상관없이 공항에서 선착순으로 대기표를 발부하는 모습은 사라진다. 항공기 지연·결항에 따른 승객 불편·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비용항공사의 승객관리 매뉴얼·안내시스템 개선방안 등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말 제주공항 사태 당시 저비용항공사 승객들이 공항에서 장기간 대기하는 불편·피해가 발생했던 것과 관련해, 저비용항공사 승객관리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달라지는 저비용항공사들의 승객 관리 부분은 ▲ 지연·결항 매뉴얼 개선 및 훈련 ▲ 승객안내시스템 개선(30분 이상의 지연, 결항이 확정 시 지연·결항 원인 및 소요시간을 포함한 1차 문자 발송) ▲ 유관기관 간 협조 강화(7개 국적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간 실시간 정보공유 및 유기적 협조체계도 구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