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사 홍콩은 지난해 메르스와 홍콩독감으로 타격을 받고 고전하는 한 해를 보냈다. 여전히 10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지난해 홍콩을 찾았지만,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던 시기는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홍콩은 지난해 부진이 무색하게 다시금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윤영화 기자>
지난 4월 자사 홍콩 쪽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를 웃돌고 있다. 올해 4월에 큰 성장률을 보이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지난 달 14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의 여파로 보인다. 일본과 홍콩이 단거리 여행 지역 중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일본 여행 수요가 홍콩으로 우회했을 수 있다.
여기에 크고 작은 테러 위험이 도사린 터키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까운 국가들로 수요가 몰렸을 가능성도 있다. 유럽에 비해 다소 낮은 가격대인 터키 대신 근거리 국가들 중 ‘휴양 아닌 관광’을 택하는 여행객들에게 홍콩이 좋은 선택지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이상필 참좋은여행 마케팅홍보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