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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글로벌상품분석] 韓 선택관광 명시 日 별도 쿠폰북 선보여

    하나투어&일본 JTB 하와이 상품 비교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7-27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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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휴양콘셉트 강조? 세미 패키지 특성
일본 JTB, 자유일정 초점? 식사는 불포함


하와이는 본래 우리나라에서는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을 받던 곳이지만, 점차 가족 여행지로 변모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하면서 가격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도쿄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항공편은 일본 국적 항공사인 일본항공, 전일본공수를 비롯해, 중화항공, 델타항공, 하와이안항공 등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일본JTB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해 수많은 하와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에디터 사진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휴양지’라는 이미지에 맞는 하와이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대부분의 하와이 상품에 리조트 휴양 콘셉트를 상세하게 설명한 모습이다. 6일 일정 중 이틀을 전체 자유 시간으로 할당해 리조트를 즐기는 것도 가능토록 했다.


자유 시간으로 분류된 이틀 동안 추천 선택 관광도 배치해 ‘세미 패키지’에 가까운 특성을 드러냈다. 다만, 스노쿨링, 쇼핑투어 등 필수로 여겨지는 선택관광을 유료 옵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옵션들을 포함하면 여행 경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중 하루는 호놀룰루 공항이 있는 오아후 섬 일주를 계획했다. 완벽한 휴양 상품 콘셉트와 패키지 콘셉트를 결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하나투어의 하와이 직영지사와 전용 라운지를 통한 지원을 강조했으며, 전 일정 식사를 포함했다.

 

-일본JTB


일본JTB의 하와이 상품의 경우, 자유 일정을 그대로 보장하면서 다소의 변화를 둔 신선한 세미 패키지 방식을 선보였다.


특히 3일차 서클 아일랜드 투어 &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와 4일차 스타 선셋 크루즈를 각각 두 종류로 준비했다. 준비된 일정이 있는 한편,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택관광을 홈페이지에 그대로 광고하는 형태보다는 브로셔를 따로 다운로드 받을 것을 권하는 모습이다. 특히 사전에 대리점을 통해 신청한 쿠폰으로 선택관광을 보다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 대부분의 식사는 포함하지 않았다. 2일차에 제공하는 ‘알로하 테이블’ 메뉴의 경우도, 쿠폰을 별도로 지급하는 한편, 원하는 일정에 식사가 가능하도록 마련했다. 하나투어가 4일차에 선택관광으로 추천하던 선셋 디너크루즈 일정은 표준 또는 디럭스 버전으로 4일차에 포함됐다.

 

에디터 사진

 

[관계자 평가]

A 여행사 관계자

“일본과 한국의 리조트 선호 경향이 다소 다르다. 일본 여행사들이 주로 판매하는 리조트는 하와이 프린스 와이키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등 다소 고급화된 리조트다. 반면, 우리나라 패키지 상품은 저비용항공인 진에어와 결합한 다양한 가격대 호텔을 갖추고 있다.”

 

B 여행사 관계자

“일본 상품은 대체적으로 조금만 바꿔도 새로운 상품으로 선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 우리나라보다 다양한 항공사가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만큼, 항공과 호텔이 정해지지 않은 상품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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