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월드(Oneworld) 항공동맹에 속한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그룹과 세계적인 항공사 카타르 항공이 지난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채권인수계약에 서명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카타르항공은 증자와 관련해 라탐항공 주식의 최대 10%까지 획득할 예정이다.
채권인수계약에 따라, 라탐항공그룹은 1주당 10달러에 해당하는 새 주식의 발행을 통한 6억13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증자를 제안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는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잉글랜드(England)에서 열린 판버러국제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 Show)에서 두 항공사를 대표하는 라탐항공 그룹의 엔리케쿠에토(Enrique Cueto) CEO와 카타르 항공 그룹의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 대표에 의해 발표됐다.
한편,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라탐항공그룹의 란항공(현재 라탐항공)은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남미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