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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3호 2025년 04월 21 일
  • [2016년 7월 BSP 발권 실적] 대형 여행사 발권 영향력 ‘변동’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8-0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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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인팍 발권 비중 소폭 하락
노랑풍선·세중·타이드스퀘어 영향력 ↑

 

 에디터 사진

지난 7월 여행사별 BSP 발권 비중을 분석한 결과, 발권 1~3위 여행사인 하나투어, 인터파크 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의 발권 영향력이 소폭 하락했다.


일정 순위 내 여행사들의 발권 비중은 해당 순위 내에서 각 여행사들의 발권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즉, 모 여행사가 10위 내 여행사들의 발권량 중 20%를 발권했다면, 10개 여행사에서 발권된 항공권 10장 중 2장은 해당 여행사에서 발권된 것으로 계산된다.


먼저, 하나투어, 인터파크 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에 비해 발권량이 모두 증가했지만, 일정 순위 내 여행사들 사이에서의 발권 영향력은 줄어든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그간 조사 기간 내에 대형 여행사들의 발권 비중이 고공행진 하던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인터파크 투어는 1~10위 안 여행사들 사이에서의 발권 비중을 계산했을 때, 20% 대 점유율을 간신히 유지했다.


반면, 노랑풍선, 세중, 참좋은레져는 해당 순위 내에서 발권 영향력이 소폭 상승했다. 10개 여행사 중 세 여행사의 발권 비중은 각각 1%p 이상 높아졌으며, 절대적인 발권량 역시 타 여행사에 비해 각각 100억 원 안팎으로 늘어났다.


이 중 노랑풍선은 10위 안 여행사 중 발권 영향력이 가장 상승한 성적을 냈으며, 지난해 7월에 비해 발권 영향력이 2.16%p 높아졌다. 발권 영향력이 크게 높아진 탓에, 해당 순위를 30위까지 늘려도 발권 비중이 높아진 결과를 도출했다.


노랑풍선은 1~50위 여행사 중에서도 발권 비중이 1.57%p 오르면서 가장 높아진 영향력을 과시했다.


11~30위 여행사 중에서는 탑항공과 투어이천의 발권 비중 등락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탑항공은 발권 순위 11위에도 불구, 30개 여행사들 사이에서의 발권 비중은 0.86%p 감소했다. 투어이천도 발권 영향력이 0.72%p 감소하며 2% 미만의 발권 비중을 나타냈다.


한편, 1~50위 내에서 발권 비중 등락을 나타냈던 주요 업체를 제외하고는 발권 비중에 큰 변화를 보이는 업체는 거의 없었다. 다만 50개 여행사 중 23위 이하 여행사들은 100장의 티켓 중 1장 미만의 티켓을 발권한 것으로 계산됐다. 50개 중 절반 이상의 여행사들이 1%의 발권 영향력도 가지지 못한 셈이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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