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BSP 발권 상위 51~200위 업체들을 분석한 결과, 실적이 두 배 이상 성장한 여행사는 총 9곳으로 나타났다.
먼저, 실적 51~100위 업체 중에서는 홀리데이투어가 압도적인 성장률을 나타냈다. 홀리데이투어는 지난해 7월 1억 원을 발권했지만, 지난 7월에는 14억 원을 발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1위~150위업체 중에서는 명상여행사와 태평양관광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들 두 업체는 지난해 7월 4억 원 정도를 발권했으나 올해 7월에는 130% 실적이 늘어났다. 151위~200위 업체 중에서는 FN투어가 3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실적 고성장 업체 중 대형여행사 지점도 다수 집계돼 눈에 띄었다. 하나투어 울산지점, 창원지점, 춘천지점, 천안지점, 제주지점은 모두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BSP 발권 매출 비중에서는 전체 상위 5개 여행사 중 하나투어가 유일하게 30% 이상의 큰 비중을 나타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