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행사의 브랜드를 악용한 사기사건이 또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강서구 화곡동에서 하나투어 대리점간판을 단 늘봄여행사 황모대표가 지난 1년 동안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은 뒤, 여름휴가시즌을 기점으로 거액을 들고 잠적했다 최근 검거되는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티켓발권을 전문으로 하는 T업체 등 다수의 여행업체가 수억원대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피해유형은 △타인명의의 현금 송금액을 제3자 티켓으로 발권(피해액 집계불가) △타인명의의 현금 입금액을 제3자 지상비로 대체 처리(피해액 집계불가) △고객에게 카드 번호 및 비밀번호 받아 제3자 티켓발권(피해 추정액 4000만원) △황모 대표 개인 계좌 송금 후 여행 미이행(피해 추정액 1억원) △모 벤처기업의 경우 8000만원 현금 입금시 미국 출장 무제한 항공권 제공 및 좌석 등급 불문 조건이라는 유혹에 빠져 현금 8000만원 송금 △하이난 20명 리턴티켓 없이 편도 출발로 현지 체류 △300만원 짜리 패키지상품을 반값에 진행 후 9월 추석 상품 반값 조건으로 600만원 현금 송금 등으로 요약된다.
황모 대표는 2015년도에도 M여행사에 미 입금건으로 행사에 차질을 줘 M사로부터 황모 개인 및 늘봄 여행사가 거래가 중지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고단수 사기사건과 유사하게 현금 1000만원 입금시 시기에 상관없이 국적기로 미국 어디든 비즈니스 2장 이용 가능이라던지 뉴욕 왕복항공 1인당 50만원 제공 등의 꼬임에 빠져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