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방송사 직원이라고 알려진 A씨가 여행사 명함을 이용해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이 적발됐다.
A씨는 주로 연예인이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노렸고, 현재 대다수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경찰에 재출해 수사 중이다. A씨의 사기행각은 상당히 치밀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모 여행사에 명함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연예인들에게 이를 보여주며 다른 여행사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권을 1+1으로 끊어주겠다고 하거나, 수천만원의 목돈을 입금하면 2년간 항공권을 무한으로 판매해주겠다는 등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현재까지 A씨의 사기 금액은 1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명함을 만들어준 해당 여행사도 A씨가 개인계좌로 고객여행대금을 받았음에도 미 이행한 건이 있어, 수천만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