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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INTERVIEW] TK 체험 기회, 모든 여행사에 적극 제공합니다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 Muhammed Fatih DURMAZ 터키항공 한국지점장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9-01 | 업데이트됨 : 17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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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한 한국 시장, ‘콘텐츠 프로모션’ 지향
터키항공만의 강점은 ‘늘어난 비즈니스 좌석’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Muhammed Fatih DURMAZ) 터키항공(TK) 한국지점장이 부임한지 어느덧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터키항공은 놀라운 프로모션과 마케팅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무함메드 지점장은 그간 쿠웨이트에서 마케팅 매니저와 이집트 후루가다 지점장으로 경력을 쌓은 베테랑답게, 앞으로도 터키항공의 경쟁력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업계 관계자들이 터키항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 역시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취재협조=터키항공 한국지점> 문의: 1800-8490

 

한국 시장을 맡은 지 1년이 지났다. 다른 여행시장과 다른 한국 여행시장의 분위기가 있는가.


한국 여행시장은 경쟁이 매우 극심한 곳이지만, 다양하고 재밌는 시도가 가능한 시장이다. 여행객들의 트렌드가 매우 격동하기도 하고, 여행객들이 여행 전 매우 많은 자료를 검색하는 특징이 있다. 즉, 똑똑한 여행객들이 매우 많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터키항공의 경쟁력에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터키항공이 다른 유럽 항공사들에 비해 독특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터키항공은 다른 항공사에 비해서 유럽으로 더 많은 취항지(유럽 내 110개 도시)를 갖고 있는 항공사이고, 두브로브니크 또는 피사 같은 작은 도시까지 취항하기 때문에 똑똑한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이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터키항공은 335대의 항공기로 전 세계 116개국 291개 도시를 운항 중이다.

 

터키항공이 현재 가장 집중하는 지역이 있는가. 또 앞으로 취항 계획이 있는 지역이 있다면.


현재 내년 취항 예정지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플랜이 나오지는 않았다.


터키항공이 집중하는 지역은 계절적인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발칸+동유럽’, ‘발칸+서유럽(이탈리아 등)’ 등이다. 특히 스페인 쪽으로는 수요도 많고 취항지도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말라가, 발렌시아, 빌바오 등 5개 도시로 다양해 강점이 있는 항공사다. 이 외에는 코펜하겐, 헬싱키 등이 있는 북유럽 지역도 터키항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 취항했지만, 아직 일반적으로는 인천~이스탄불~두브로브니크 경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 허니무너들이 독특한 유럽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에 기존 자그레브 이외 두브로브니크도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판매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인가.


항공 좌석 판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아는 것이다. 그리고 파트너들과 이를 상의해 트렌드를 예상하고, 이에 맞춰서 판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 즉, 터키항공에서 필요한 것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을 중심으로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다.


승객을 중심으로 전략을 짜는 방식이 트렌드를 따라잡도록 만들기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도 윈-윈이 된다. 예를 들면, 북유럽이 유럽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 터키항공이 이 트렌드를 예상하면서 강점을 가져가고 있다.

 

터키항공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여행사들과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있다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파트너 여행사들과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몇몇 주요 여행사들이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식 역시 가능하다. 현재 한 여행사와는 100명의 블로거를 유럽으로 보내는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행사의 타깃에 맞춰서도 다양한 협력 및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행사 담당자들을 위해서는 매우 합리적인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AD 티켓을 적극 추천한다.


AD 티켓은 이코노미는 물론 비즈니스 좌석까지 판매되고 있다. 이코노미 기준 65만 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 비즈니스는 105만 원부터다. 터키항공이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주 11회 운항하기 때문에 유동적인 스케줄을 짜는 것이 용이하다. 해당 AD 티켓은 성·비수기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터키항공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유독 허니무너에게 터키항공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강점으로 꼽을 부분이 있는가. 또 허니무너를 위한 판매 전략이 따로 있는가.


항공기 기내에서 허니무너들을 위해 허니문 케이크, 샴페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터키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마일즈앤스마일스(Miles&Smiles)’에 멤버십으로 가입돼 있어야 한다.


터키항공은 허니문 전문여행사와도 매우 긴밀하게 일하고 있고, 모리셔스, 몰디브, 세이셸 등 주요 허니문 마켓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몰타 역시 추천하고 있고, 터키항공을 통하는 연결편도 매우 좋아 여행사들과 허니문 패키지를 만들 계획도 있다.

 

경쟁이 심화되는 항공시장에서 앞으로 수요를 올리기 전략이 있다면.


콘텐츠에 기반한 프로모션을 터키항공의 가장 큰 강점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여행사와 진행 중인 100명의 블로거 프로젝트 역시 콘텐츠 위주의 프로모션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블로거들이 해당 여행지 콘텐츠를 게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요를 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터키항공은 ‘디어 마이 프렌즈’라는 한국 드라마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같이 콘텐츠 속에서 지속적으로 터키항공을 노출하면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앞으로 1년의 계획과 마지막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내년에도 올해에 해오던 전략들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 중 하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일이 될 것이다. 돌아오는 몇 주 이내에 새로운 취항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트렌드에 맞춰 유럽에 대한 시각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내년에는 독일, 베네룩스 등 중유럽과 북유럽 트렌드를 따라갈 계획이다. 또 발틱과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시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여행 박람회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재연할 정도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판매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 3월까지 운영하던 컴포트 클래스를 없애면서, 작년보다 비즈니스 클래스 공급이 늘어났다. 밤 비행기인 TK91 항공편 B777 항공기를 기준으로, 49개의 비즈니스 좌석과 300개의 이코노미 좌석을 운용 중이다. 늘어난 비즈니스 좌석에 맞춰,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 홍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특히 허니무너들에게 터키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니문을 통해 잊지 못할 터키항공의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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