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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항공업 성장동력 ‘큰 걸림돌’

    장기직원 이직 속출… 커진 업무 공백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09-01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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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고위급 인사들의 이동이 왕왕 포착되면서 항공업이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일부 외국적 항공사 출신 임원들이 장기간 근속하던 곳에서 퇴사, 혹은 이직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드러나고 있다. 고위급 인사들이 소속을 옮기거나 업계를 떠나면서 항공업계 1세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 수 년 간의 불황이 이러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이다.


통상 외국적 항공사의 경우, 정년이 보장돼 있고 원한다면 장기간 근속도 어렵지 않다. 다만, 실적 압박 등으로 본사에서 구조조정을 감행하면서 그 전에 ‘자기 발로’ 업계를 떠나는 상황까지 생기고 있다.


파트너 항공사가 다소 불안정한 GSA의 경우 상황은 더 처참한 모습으로 일부 인사들의 ‘임원 돌려막기’까지 왕왕 나타나고 있다. 모 항공사 관계자는 “비딩을 따지 못하거나 파트너 항공사가 줄어드는 경우, 해당 GSA의 ‘키 맨’을 잡으려는 곳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과장 이하의 ‘준 전문가’ 인력들의 경우, 항공업 성장을 아예 비관적으로 평가하는 부분까지 등장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장기 존속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다른 항공사 대리급 관계자는 “현재 임원으로 재직 중인 인사들은 지난 90년대 항공업계 ‘대호황’을 이미 경험했지만 앞으로 그런 시대가 다시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업종을 바꾸려면 지금밖에 기회가 없는데 애매한 경력으로 이 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항공업계의 이 같은 분위기가 비단 업계 문제만은 아니라고 지적해, 구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윤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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