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업체들의 BSP 발권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0개 업체 중 절반 이상이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BSP 발권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업체는 78곳, 줄어든 업체는 22개로 집계됐다. 상위 20개 업체 중에서는 16곳이 플러스 성장했다. 20개 업체가 발권한 총 금액은 5111억 원으로, 그중에서도 실적 성장업체 비중이 무려 90%를 나타냈다.
상위 20위중에서는 롯데제이티비, 노랑풍선, 타이드스퀘어가 괄목한 성장을 했다. 특히 지난해 8월, 42억 원을 발권한 롯데제이티비는 실적이 148% 증감해 총 106억 원을 발권하며 14위를 기록했다.
4위를 기록한 노랑풍선도 전년대비 91% 증감해 총 364억 원을 발권했으며, 8위로 올라선 타이드스퀘어는 전년대비 78% 증감해 총 173억 원을 발권했다. 지난 7월 10위권에 첫 진입한 참좋은레져도 전년대비 16% 성장해 148억 원을 발권, 9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상위 20개 업체 가운데 실적 부진 업체는 4개사로 집계됐다. 그중 탑항공이 21.2%의 감소율로 가장 큰 마이너스 실적을 냈으며, 한진관광이 18.8%의 감소곡선을 그렸다. 투어이천과 SM타운 트래블도 전년대비 각각 17.9%, 12.2% 실적이 감소했다.
한편, 상위 50개 업체 중에서는 더웨이코리아가 16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실적의 2배 이상을 발권했다. 이어 유니콘네트웍스 대전지점과 하나투어 부산, 인천, 수원, 대구 지점이 40%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