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 달간 주요 4개 일간지에 가장 적극적으로 광고를 게재한 업체는 투어2000으로 집계된 가운데, 상위 5개 업체의 순위는 지난 7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어2000은 동아일보가 발간되는 모든 일자 신문에 최소 2단 이상의 광고를 꾸준히 실으면서 총 159단의 광고를 지난 8월 한 달간 게재해 1위에 올랐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온라인투어가 158단의 광고로 2위에 올랐다. 보물섬투어와 롯데관광, 하나투어는 각각 129단, 112단, 110단으로 상위 5위에 랭크됐다.
총 단수 순 집계와 달리 롯데관광은 광고 금액면에서는 보물섬투어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롯데관광은 전체 광고 규모의 절반 가량을 조선일보에 주력함으로써 총 65단의 광고를 한 달간 조선일보에만 게재했다. 보물섬투어는 롯데관광보다 17단 가량 더 많은 광고를 노출했으나 동아일보에 주력함으로써 두 매체간 광고비 차이로 인해 금액 면에서는 한 단계 밀려났다.
한편, 지난 8월에는 드림크루즈와 시즈앤크루즈가 새롭게 광고 시장에 뛰어들면서 더욱 다양한 크루즈 광고가 일간지 노출됐고, 자유투어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중앙일보에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 한 달간 총 39개사가 1269단의 광고를 주요 4개 일간지에 게재했고, 광고 점유율에서는 매일경제가 32%가량을 차지하며 우위를 점했다.
<조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