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News
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공항 가는길’ 편의 서비스 경쟁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09-29 | 업데이트됨 : 5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여행사 패키지(package)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이제까지 여행사들이 일반적으로 내놓은 패키지 상품들은 공항 집결 이후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단체 여행객들이 우선 공항 약속장소로 집결하면 여행사 관계자가 공항으로 나와 항공 체크인을 돕고 안내 설명을 하는 식이었다. 공항에서부터 패키지 여정이 시작됐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행의 시작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


KRT가 지난 5월 론칭한 홈픽업 서비스를 시작으로 여행사들이 잇따라 공항과 집을 오가는 여정을 챙겨주는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캐리어 대리 운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이팩스’와, 여행박사는 카 셰어링 서비스 업체인 ‘벅시’와 손을 잡았다.


하나투어는 무거운 여행가방을 고객이 사전에 맡기고, 출국 당일 공항에서 바로 찾을 수 있게 하는 ‘캐리어를 부탁해’ 서비스를 출시했다. 여행객은 출국 전 홈페이지 예약을 마치고, 지정 보관장소에 가방을 맡겨놓거나 방문 직원에게 캐리어를 전달하면 출국 당일 하나투어 공항 데스크에서 가방을 찾으면 된다. 하나투어 회원은 베이팩스를 직접 이용하는 일반 고객보다 절반 이상 할인된 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베이팩스의 캐리어 운반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소셜커머스 딜로 판매됐을 때도 한 달 평균 200개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여행박사가 손잡은 ‘벅시’는 동시간대 공항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승합차에 함께 탑승해 공항까지 직행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서울, 수원, 성남에서 인천, 김포공항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탑승인원 수에 따라 상이하지만 1인 2만원 안팎이고, 여행박사는 회원에게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차량을 대여할 위치와 시간을 설명하고 결제를 마치면 이용권이 발급되는 동시에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잇따라 출시된 편의 서비스에 타 여행사들 역시 자사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출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분위기다. 한 여행사 홍보팀 관계자는 “KRT의 홈픽업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무료로 제공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KRT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여행사 홍보 관계자 역시 “자사 역시 타사의 공항서비스 상품을 긍정적으로 보고 검토하고 있다. 다만 비용과 인력, 새로운 브랜딩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라고 전했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