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14일 신규취항하는 진에어의 케언즈 전세기를 앞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겨울시장을 대표할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는만큼 가족여행객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는 제 2의 하와이, 괌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14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운항하는 케언즈 전세기를 앞두고 호텔 수배 등 현지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우선, 항공 스케줄은 이미 확정이 된 상태다. 진에어가 오는 12월14일부터 주 2회 스케줄로 393석 규모의 전세기를 운영한다. 케언즈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JTB, 한진관광, 여행박사, 노랑풍선, 참좋은여행으로 총 7개 업체다.
현재 여행사들은 저마다 케언즈 기획전을 펼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가족여행객이 워낙 대세인만큼 ‘가족형 휴양지’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타사보다 빨리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단계에서 한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바로 신규 취항지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객실난 우려다.
현재 케언즈가 위치한 북부 퀸즈랜드주의 전체 호텔 수는 약 200개이며, 총 객실 수는 1만4703개다. 문제는 여행사들이 선호하는 5성급 호텔이 샹그릴라 호텔을 비롯해 3개 내외로 매우 협소한 상태다. 더군다나 케언즈는 한 때 객실난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괌이나 대만과 컨디션이 비슷해 호텔 수배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케언즈 시장이 동계시즌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장인 가운데 여행사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케언즈 전세기가 정규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신규호텔 증축 등 신속한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A 여행사 관계자는 “몇몇 여행사들이 FIT나 패밀리 타깃으로 한 콘셉트가 중복돼 특정 호텔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벗어난 3~4성급 호텔로의 분산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