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하네다·암스테르담 탑승률 90%대 호실적
일본 평균 노선 탑승률은 전주대비 12%p
증가항공사들의 9월5주차(9월26일~10월2일) 주요 노선 탑승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 탑승률이 69%로 전주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주요 노선 중에서는 김포~하네다 노선과 김포~간사이 노선의 탑승률이 각각 98%와 95%의 탑승률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특히 김포~간사이 노선의 탑승률은 9월4주차에 비해 1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일본 주요 노선 중에서는 인천~간사이, 인천~후쿠오카 노선이 각각 92%, 86%의 높은 탑승률을 나타냈다. 전주 가장 낮은 탑승률을 기록한 인천~나리타 노선도 77%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9월5주차 중화권 주요 노선은 전주에 비해 전반적으로 탑승률이 감소했다. 인천~항저우 노선은 79%의 탑승률로 전주대비 17%p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탑승률이 가장 낮게 나타난 노선은 인천~광저우 노선으로 58%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노선에서는 9월4주차에 44%의 저조한 실적을 냈던 인천~푸껫 노선이 9월5주차에는 53%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7%p 상승했다. 인천~다낭 노선은 87%의 탑승률로 아시아 주요 노선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나타냈으며, 인천~호치민, 인천~세부 노선도 각각 79%, 81%의 탑승률로 선전했다.
중동 노선과 중앙아시아 노선도 전주대비 평균 탑승률이 6%p 증가했다. 인천~알마티 노선은 전주대비 11%p 성장한 79%의 탑승률을 나타냈고, 인천~블라디보스톡 노선도 65%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11%p 상승했다. 반면, 인천~두바이 노선은 77%의 탑승률로 전주대비 6%p 하락했다.
대양주 지역에서는 인천~괌 노선과 인천~사이판의 평균 탑승률이 각각 83%, 69%로 지난 9월4주차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인천~브리즈번 노선 탑승률은 60%를 기록하며 지난 4주차보다 4%p 하락했다.
유럽 주요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1%로 지난 9월4주차의 평균 탑승률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은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이었으며, 95%의 높은 탑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로마 노선이 각각 88%, 86%의 탑승률로 호실적을 보였다. 또한 인천~마드리드, 인천~런던, 인천~프라하 노선은 80% 초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9월5주차 미주 지역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인천~상파울루 노선이 9월26일부로 잠정적인 운휴에 들어가며 47%를 기록했다. 전주의 탑승률인 51% 탑승률보다 4%p 감소한 수치이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이 78%의 탑승률로 가장 높은 기록을 나타냈으며, 인천~뉴욕 노선과 인천~댈러스 노선이 각각 71%, 66%의 탑승률로 뒤를 이었다. 인천~로스엔젤러스 노선은 37%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미주 지역 노선 중 가장 저조한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으로 나타났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