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권액 증가업체는 상위 100곳 중 66곳 지난 9월 여행사들의 BSP 발권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1~100개 업체 중에서 전년 동기 대비 발권액이 줄어든 업체는 34곳, 늘어난 업체는 66곳으로 나타났다.
상위 50개 업체 중 14개를 제외한 나머지 36개의 업체는 모두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했다. 그 중 전년대비 가장 고성장을 나타낸 업체는 162.9%를 기록한 롯데제이티비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9월 55억 원을 발권했던 롯데제이티비는 지난 9월 143억 원을 발권하면서 1~50개 업체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나타냈다. 이는 106억 원을 발권했던 지난 8월보다도 37억 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하반기 이후 롯데제이티비는 꾸준한 발권액 증가와 함께 발권실적 순위도 동방상승하고 있다.
뒤 이어 오마이트립과 호텔앤에어닷컴이 각각 성장률 134.8%, 98.5%를 나타내며 호실적을 보였다. 반면, 하나투어 대전지점과 한진관광은 증감률 -40.2%, -46.0%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상위 50개 중에서 모두투어 네트워크와 노랑풍선, 더웨이코리아도 괄목한 성장을 했다. 지난 2015년 9월 448억 원을 발권한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20.8% 성장해 지난 9월 558억 원을 발권했다.
또 작년 9월 212억 원을 발권한 노랑풍선도 지난 9월 354억 원을 발권하며 66.6% 성장이라는 호실적을 거뒀다. 더웨이코리아는 지난 9월 20억 원을 발권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무려 76.7%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9월 상위 20개의 업체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업체는 하나투어, 인터파크 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로 전체 비중의 45%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상위 20개의 업체 중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업체인 SM타운 트래블과 한진관광, 투어이천, 탑항공, 현대 드림투어는 전체 발권액의 10.6%를 차지했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