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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10월3주차 TV홈쇼핑] ‘한겨울 러시아?’ 역발상 모두투어 5100콜

    러시아 모객 예년보다 빨라… 일각선 러시아 흥행 점치기도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10-27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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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가 지난 21일 18시40분 GS홈쇼핑에서 러시아 4일 상품을 판매, 5100콜을 기록했다.

 

59만9000원부터 판매된 본 상품은 러시아 항공을 이용, 3박4일 동안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방송 예약자 특전으로는 시베리아횡단열차 4인실 업그레이드와 면세점 혜택이 제시됐다.

 

모두투어의 ‘의외의 선전’에 업계 관계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러시아는 겨울이 비수기이기 때문에 봄·여름 홍보가 일반적인 모객 패턴이다. 4월 모객을 목표로 2월 즈음부터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나선다. 하지만 모두투어는 오히려 ‘한겨울 러시아 여행’을 내걸고 타 여행사들보다 앞서 홈쇼핑을 진행해 5100콜을 기록하며 선전한 것.

 

이에 관계자들은 모두투어의 ‘역발상’이 도리어 시장에 통했다는 반응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러시아는 4월부터는 수요가 절로 올라와 굳이 큰 돈 들여 홍보하지 않아도 매출이 좋은 알짜배기 지역”이라며 “겨울 비수기에 오히려 홈쇼핑에 내놓는 역발상도 통했지만, 내년에는 러시아가 본격적인 여행지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여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 항공사 역시 내년 5월께 러시아 노선 CF를 방송할 예정으로 향후 러시아의 인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CJ오쇼핑에서 방송된 롯데관광의 베네룩스 7일 상품이 5200콜을 기록했고, 지난 23일 방송된 동유럽 4국8일 상품(CJ오쇼핑) 5500콜, 하노이 5일 상품(롯데홈쇼핑) 역시 5000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이외에도 라오스와 시드니 등 모노상품과 아프리카와 미서부 일주 상품이 모두 10월3주차 주말에 방송되며 다양한 여행지가 접전을 벌였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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