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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풀가동’ 여행박람회

    연 19개… ‘상시행사’ / ‘온라인’이 60%넘어 / ‘변별력 없다’ 구설수



  • 강세희 기자 |
    입력 : 2016-10-27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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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특수목적으로 인식됐던 여행박람회가 연중 박람회로 번져가고 있다.

그 가운데 과거 허니문 및 웨딩 박람회를 비롯해 하나투어, 모두투어를 중심으로 운영됐던 오프라인 박람회가 급격히 줄어들고 온라인 박람회가 점령하고 있는 모양새다.

본지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는 총 19개다. 허니문 관련 박람회를 포함한 오프라인 박람회는 내나라 여행박람회, 한국국제관광전, 하나투어, 모두투어 총 6개 정도다.

그 중 온라인 여행박람회가 단연 강세다. 올해 열리는 총 19개 여행박람회 중 온라인 여행박람회는 총 12개로, 10월에 집중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박람회는 그 구성이 다변화되고 있다.

타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도 눈여겨 볼 점이다. 온라인투어와 투어캐빈처럼  여행사와 여행사의 조합을 넘어서 티켓몬스터, 11번가 등 소셜커머스 및 오픈마켓 또한 여행박람회 진출에 나서고 있다. 

TV 쇼핑 채널인 GS샵 주최의 여행박람회도 눈길을 끈다. GS샵 여행 박람회는 방송채널 최초로 여행박람회를 올해부터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여느 박람회처럼 패키지 형식으로 대량의 여행상품을 지난 한 달간 판매했다.

 

여행박람회 규모가 커지는만큼 업계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대목은 여행박람회 난립으로 인해 변별력을 잃었다는 점이다.

 

성수기 목전에 몰려있는 여행박람회의 취지가 단순히 비수기 타개를 목표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1천만원 상당의 상품’ 등으로 화제몰이를 한 뒤 기존의 물량 소진에만 급급해하는 등 ‘속 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거세다.

무분별한 상품 제공과 덤핑 판매를 부추기는 주먹구구식 판매 형태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최근 한 오프라인 여행박람회에 다녀온 업계 관계자는 “예약 부스에 들러 일본 관련 티켓 가격을 문의한 결과 990원에 견적을 받았다”고 개탄했다.


내년 2017년에는 박람회 숫자가 10개 내외로 더 확장될 것으로 유추된다.

올해만 해도 롯데제이티비, 롯데관광, 노랑풍선 등 2군 여행사가 온라인 박람회 대결구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일부 여행사는 온라인 박람회를 가장한 대형 기획전까지 준비 중에 있어 향후 여행박람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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