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30개사 5259억 원 발권… 전년 대비 소폭 늘어
>> 노랑풍선·타이드스퀘어·클럽로뎀 안정적 순위 상승
지난 10월 상위 30위 업체들의 최근 3년 순위 변동추이를 살펴본 결과 노랑풍선과 타이드스퀘어, 롯데제이티비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 인팍, 모두 3개사가 부동의 1,2,3위를 차지한 가운데 노랑풍선은 2년 만에 8위에서 4위로, 타이드스퀘어는 15위에서 8위로, 롯데제이티비는 22위에서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롯데제이티비는 지난 8월부터 탑항공 물량까지 발권을 시작하면서 매달 점증적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이티비는 지난 7월에는 22위였으나 8월에는 14위, 9월에는 10위에 이어 10월에는 10위권내로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롯데제이티비는 66억 원을 발권했으나 올해 10월에는두 배에 가까운 133억 원을 발권했다.
10위권 밖으로는 KRT와 파워콜,자유투어의 순위 상승이 돋보인다.
KRT는 20위에서 18위, 17위까지 순위를 올렸고, 파워콜은 지난 2014년동월에는 30위였으나 지난해 24위,올해는 22위까지 올라섰다. 자유투어 역시 2년 연속 3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며 2년 만에 40위권에서20위권으로 진입했다.
반면, 2년 내리 하락 곡선만 그린업체도 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해와 올해 10월 모두 7위로 동순위를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연이은 감소세를 보였다. 또 탑항공은 6위에서 9위로 지난해 떨어진데 이어 올해는 10위까지 떨어진 모습이다. 투어이천은 14위로 밀려났고, 한진관광은 탑항공의 발권을 중단하며 16위까지 하락했다.
이외에도 SK투어비스와 하나투어 대전지점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위도 동반 하락했다.
한편, 상위 30위 업체가 발권한 총 BSP규모는 5259억 원으로 지난해 5274억 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이중 상위 10개사의 발권 규모가 3818억원으로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