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상용전문 글로벌기업으로 여행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후 5년 만에 ‘대한항공 우수대리점’으로 선정될 만큼 빠르게 성장,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티켓코리아(TICKETKOREA).
오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쌓아오며 실력을 제대로 입증, 탄탄한 중견여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1만5000여 개 여행사 가운데서도 상위 0.05%의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티켓코리아의 조용훈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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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완 기자> cjw@gtn.co.kr
[INTERVIEW] 조용훈 티켓코리아 대표
‘여행’ 본질 놓치지 않아… 진심 담은 상품 개발
철저 고객관리·투명경영으로 ‘신뢰’ UP
Q. 회사 소개를 간단히 부탁한다.
2001년 설립된 티켓코리아는 중견 상용전문회사다. 호텔예약과 패키지 투어는물론이거니와 MICE 진행 등 다방면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업 해외출장 서비스에 특화돼있다.
특히 티켓코리아의 전문성은 1989년부터 경력을 쌓아온 ‘해외 광고촬영팀 핸들링’에서 시작된다.
현재 TV로 송출되는 CF의 60% 이상이 티켓코리아를 통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됐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도 뉴질랜드, 일본 등에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팀의 촬영을 서포트했다.
올해로 28년째 미디어 촬영팀의 해외출장을 진행하며 한국과 현지 네트워크도 탄탄하게 구축돼있어 어떤 지역이든 고객이 원하는 완벽한 현지 컨디션을 제공할수 있다고 자부한다.
또, 24시간 고객상담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현지에서 어떠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춰 고객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Q. ‘고객에게 최선을 다할 수 없을 때 여행업계를 떠난다’는 광고 카피가 인상적이다.
본인의 오랜 신념이자 직원들에게 항상 ‘역지사지 정신’과 ‘진정한 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한다. 단순히 친절함을 베푸는 것만으로 서비스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친절한 서비스는 의무에서 그칠 뿐, 고객에게 감동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티켓코리아는 ‘의무 이상의’ 서비스를제공해야 비로소 진정한 서비스로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있다. 항상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기 전에 먼저 찾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일례로, 고객 상담데스크에 컴플레인이 접수될 경우 일반적으로는 이를 감정노동으로 받아들이고는 하는데,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는 당연한 것이다. 여행지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차분할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되겠나.
티켓코리아는 어떤 컴플레인도 ‘불평’이라고 여기지않고, 고객입장에서 생각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노력한다.
‘고객에게 최선을 다할 수 없을 때 여행 업계를 떠난다’는 카피대로 항상 진심으로, 본인의 가족이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고 만전을 기한다.
Q. 국내 유명 기업 수십 곳을 파트너로 두고 있다. 향후 어떤 여행사로 성장, 평가받고 싶나.
외형을 확장하는 것을 절대 목표삼지 않는다. 흔히 이야기하는 ‘몇 퍼센트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보다는 ‘현재티켓코리아를 찾아주는 고객에게 충실하자’는 신념을 지키고 있다.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단골들이 주로찾는 ‘뒷골목의 작은 우동집’이 적절할 듯하다. 진정 실력있는 맛집들은 준비된 신선한 재료가 떨어지면 그날 장사를 접지않나.
단순히 매출을 올리고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 고객에게 최선을 다할수 없다는 여행업계를 떠날 수 있다는 스스로의 목표를 지니고 사업을 운영하고있는데, 이를 지킬 수 있는 역량에도 분명한계점은 있다. 이런 역량을 넘어서면 목표를 지키는데 엇박자가 생긴다.현재의 고객에게 충실할 수 있는 탄탄한 여행사로 자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