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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3호 2025년 04월 21 일
  • [2016년 10월 BSP 발권 실적] 비수기 타격… 주요 업체 줄줄이 마이너스

    순위 변동은 미미한 수준 / 오마이트립·롯데제이티비 두각



  • 강세희 기자 |
    입력 : 2016-11-03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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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BSP 발권 시장은 이제 막 비수기에 접어든 업계의 현실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상위 100위권의 수두룩한 업체들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며 우울한 모습을 띄고 있다.


우선, 업체 순위에서 큰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나투어를 중심으로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Top 10를 유지하기도 위태롭던 탑항공은 지난 10월 간신히 1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

상위 50위 업체도 희비가 판이하게 갈렸다. 상위 50위 중 플러스 실적을 낸 업체로는 더 웨이코리아, 오마이트립, 대명라이프웨이, 롯데제이티비, 타이드스퀘어, 파워콜, 노랑풍선이다. 특히, 더 웨이코리아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마이트립과 롯데제이티비, 타이드스퀘어 실적도 주목할만하다. 오마이트립과 롯데제이티비의 경우 각각 최근 트래포트 항공 시스템과 탑항공의 대한항공 발권을 겸하면서 고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는 타이드스퀘어 또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BSP 발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업체들은 지난 10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위 50개 업체를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낸 여행사를 살펴본 결과 한진관광, 유니콘네트웍스, SM타운 트래블, 탑항공, 투어이천 등으로 추려졌다.
그 중 한진관광은 전년대비 50% 이상 급격하게 실적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194억원을 발권한 데 비해 올해는 93억원에 그쳤다.

그간 좋은 실적을 내던 SM타운 트래블, 투어이천, 호텔앤에어 역시 지난 10월 BSP 발권 시장에서는 빛이 바랜 모습이다.

특히, 호텔앤에어는 지난 1년간 세자리 수 이상으로 플러스 실적을 내며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다가 최근에 들어서 그 위용을 잃어가는 추세다. 한편 상위 20개 업체의 총 발권금액은 479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상위 20개 업체의 발권 금액인 4873억원보다 2% 가까이 감소한 수치로 올해 여행시장의 사정이 조금 더 어려워졌음을 의미하고 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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