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BSP 발권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실적 51~200위 업체 중 지난해 10월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률을 낸 곳은 7개 여행사로 나타났다.
먼저, 51~100위 여행사 중에서는 홀리데이투어(HOLIDAY TOUR)의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다. 지난해 10월 2억여 원 발권에서, 지난 10월 11억여 원 발권으로 5배 이상 폭증했다. 이 외 해당 순위 내에서는 트레블비즈(TRAVELBIZ)와 하나투어 춘천지점이 높은 성장률로 두각을 드러냈다. 두 업체는 각각 324%, 244%의 성장률로 발권 실적 10억 원의 문턱을 넘었다.
상위 101~150개 여행사 중에서는 미토스여행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미토스여행은 지난해 10월 1억여 원을 발권했음에도 불구, 지난 10월에는 6억 원을 발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보람관광이 3배가량의 성장률을 내며 선전했고, 이하 하나투어 강릉지점, 나트래블, 앤츠 여행사 등이 50% 이상의 성장률로 약진했다.
한편, 상위 업체들의 발권 비중을 집계한 결과, 하나투어가 1인자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상위 5개 여행사의 발권 비중을 봤을 때, 하나투어가 단독으로 30%의 벽을 넘어섰다. 인터파크투어는 26.3%의 비중으로 격차를 드러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