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노선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10월28일 모 일간지에서는 대한항공이 내년 3월부터 인천~테헤란 노선을 주 3회 스케줄로 운항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공지된 대한항공의 노선 스케줄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인천을 출발 한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투입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으며, 현재 운항 일정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 3월 한국~이란 운수권을 배분받은 대한항공이 취항해야 하는 시기가 점차 짧아지면서 운항 계획에 대한 예측이 분분해지고 있다. 대한항공이 내년 2월까지 해당 노선을 운항하지 않으면 운수권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장 상황에 대해 안정적인 전망이 없어, 취항 자체가 ‘도전’이 된다는 분위기다. 이란 입국 후 미국 비자 문제와 패키지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취항 시기에 대해 분분한 의견이 오가기도 했다. 경제제재가 해제된 뒤 글로벌 기업을 이끌 투자처로 꼽히고 있어, 여행보다는 상용 수요를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항공업계에서 대한항공이 화물기 먼저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이 경합을 벌이면서 여객기 운항이 더 우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여기서 나온다. 모 항공사 관계자는 “운수권이 확대된 현재, 내년 아시아나항공이 운수권을 신청하면 정상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