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스퀘어의 ‘공격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께부터 추진해오던 A 여행사의 인수설이 하반기들어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지난 9일자로 결렬됐다. 금번 인수건이 무산된 가운데서도 타이드스퀘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해당 업체가 다방면 사업에 손을 뻗치며 저돌적인 볼륨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1년간 꾸준히 항공 실적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온 타이드스퀘어가 A 여행사까지 흡수할 경우 굴지의 여행사를 제쳐버리는 것도 ‘시간 문제’로 평가되기도 했다.
타이드스퀘어는 A 여행사 인수에 대한 취지를 B2C 사업 확장에 주안점을 뒀다. 이로써, 현재 주력하고 있는 현대카드 홀더(고객) 외에 일반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건이 불발되면서, 업계에서는 타이드스퀘어가 항공 발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거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타이드스퀘어는 지난 1년 전부터 항공 예약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토종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BSP 실적을 살펴보면 해당 업체는 단 한 번의 마이너스 실적없이 수직 상승하고 있어 2~3년 내에는 Top 5으로의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타이드스퀘어는 현대카드 프리비아 서비스를 이관한 뒤 항공권 중심으로 영업해왔다. 현재 타이드스퀘어가 확보하고 있는 현대카드 프리비아 누적 고객은 1000만명 정도로 이 중 600만명이 한 달에 한 번꼴로 여행예약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타이드스퀘어는 항공 외에도 호텔, 자유여행, 패키지 등 폭넓게 여행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타이드스퀘어가 추진하고 있는 호텔 사업도 순조롭게 안착한 상태다.
과거 동남아 중심으로 운영됐던 아일랜드 마케팅이 지난 6월 타이드스퀘어 내에서 호텔 및 리조트 홀세일 브랜드로 흡수되며 주사업인 항공과 함께 호텔 부서가 양축을 이루며 안정화에 접어드는 중에 있다. 타이드스퀘어는 판매 채널 확장에도 상당히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네이버, 지마켓, 스카이스캐너, 옥션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초를 기점으로 11번가에 입점할 계획을 두고 있다. 티켓몬스터와의 계약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패키지 사업도 순항 중에 있다. 현재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관광 등 주요 패키지사와의 파트너쉽을 맺고 연 기준 목표치를 가뿐히 소화해내고 있다. 타이드스퀘어 관계자는 “항공, 호텔, 패키지 등 다방면에서 여행사업을 아우르는 동시에 차후 플랫폼 구축, 글로벌 OTA와의 협업 등 신규 사업도 염두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