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여행시장 전망은 어떠한가.
여행시장 전망은 좋다. 문제는 여행사다. 기존 업체들이 살아남을 수는 있을지 걱정만 하지 대응이 없다. 시장을 안일하게 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여행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대응을 해야 하나.
이미 여행업계 키워드는 ‘모바일’이 된지 오래됐다. 업계를 막론하고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모바일 시장의 성장성 강화와 온라인 시장의 성장성 위축은 세계 공통 현상 중 하나다. 흔히 카카오톡으로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미래에 ‘여행사의 역할’은 없다.
여행사들의 입지가 보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모바일을 통한 여행시장 성장이 계속되는 반면, 여행사들의 모바일 수준이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 당장 구글 앱스토어에서 여행 및 지역 정보 섹션 순위를 살펴보자. 1위부터 36위까지 중 여행사는 단 2곳뿐이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 이외는 모두 OTA 혹은 플랫폼, 지도서비스가 장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호텔 OTA들은 PC버전이 없는 곳도 상당수지만 문제될 것이 없다. 이미 고객들이 PC보다 모바일로 검색하고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호텔은 10%라도 마진을 남길 수 있는 무조건 ‘남는’장사다. 하지만 여행사들은 마이너스 장사도 수시로 보는 상황이다.
여행사들의 극복 방안은.
모바일투자라 확신한다. 현재 자사에서도 모바일 구매율이 60%에 도달했다. 2020년이면 모바일 비중이 80%이상일 것이라 확신한다. 여행사들의 매출 정체가 모바일 때문은 아닌지 각성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여행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신문, 키워드 광고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반증이다. 여행사들에게 모바일은 생존을 위한 플랫폼이다.
혹시 랜드사들은 2020년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나.
랜드 업무는 철저하게 B2B인만큼 종속변수의 성격이 강하다. 랜드 시장은 결국 패키지 시장성과 비례되기 때문에 전망할 수 없다.
*위 내용은 익명을 요구한 땡처리닷컴 관계자의 2020년 여행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을 일문일답으로 각색한 것입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