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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글로벌 정시성 분석] 항공사 ‘KLM’ 국가 ‘일본’ 가장 약속 잘 지켰다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12-01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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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3개월 연속 1위… 정시성 90%대 유지
KE 38위 OZ 41위… 전월대비 정시 운항률 상승

 

지난 2월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 노선에 대한 운항 정시성을 조사했다. 글로벌 항공사는 KLM, 메이저 항공사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항공사 중에서는 선스테이트 에어라인,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에어 발틱이 가장 정시성을 잘 지키는 항공사로 나타났다.


전 세계 항공사들 가운데 인천공항에 취항한 항공사를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도, 단연 KLM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KLM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연이어 전 세계 항공사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LM은 지난 2월 한 달간 총 16326회를 운항했고, 92.18%의 운항 정시율과 39.5분의 평균 지연시간을 보였다.


이외 인천 공항 취항 항공사 중 10위권 내 안착한 항공사는 콴타스 항공, 루프트한자, 카타르항공, 알리탈리아항공 등이 있다. 콴타스 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서는 5위, 메이저 항공사 중에서는 2위에 올랐다. 정시성에 있어서도 KLM과 콴타스 항공 두 업체만이 90%를 넘어선 정시성을 보였다.


이어 루프트한자는 글로벌 항공사 중 7위, 카타르 항공은 9위, 알리탈리아항공은 10위에 올랐다. 10위 권 내 글로벌 항공사 중 루프트 한자는 37501회를 운항해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카타르항공은 13933회를 운항, 평균 정시성은 88.09%를 나타냈고, 알리탈리아항공은 15689회를 운항, 정시성은 87.53%였다.


국내 취항한 메이저 항공사 중 성적이 가장 높은 곳은 싱가포르 항공이다. 싱가포르 항공은 전 세계 메이저 항공사 가운데서는 3위에 올랐다. 한 달간 총 6634회를 운항했고, 정시성은 86.01%, 평균 지연시간은 39분이었다.


싱가포르 항공에 이어 일본항공이 4위, 전일본공수가 5위로 차순위에 들어,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일본 국적 항공사들이 시간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권 항공사로 분류되던 국내 일부 저비용항공사들은 지난 2월 정시성 자료가 집계되지 않았다. 진에어가 한국 국적의 LCC로는 유일하게 집계됐는데, 지역권 항공사 중 27위, LCC사 중 35위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한 달간 3013회를 운항했고, 정시성은 57.62%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50.11%의 정시율로 전체 지역권 항공사 중 34위, LCC사 중 39위에 머무는데 그쳤으나, 2월에는 소폭 상승한 성적을 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성적을 놓고 보면, 대한항공은 69.35% 아시아나 항공은 62.61%의 정시성을 나타냈다. 전체 글로벌 항공사들 가운데 대한항공이 38위, 아시아나항공이 41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전월 대비 정시 운항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순위로 따져보면 대한항공은 한 단계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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