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수수료, 진에어 10만원·대한항공 3만원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진에어와 대한항공도 승객들의 예약 부도에 적극 맞대응 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1일부터 노쇼(No Show) 패널티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진에어 역시 항공권 발권 후 취소하지 않고 탑승하지 않는 ‘노쇼’ 승객에게 패널티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오는 5월1일부터 국제선 노쇼 수수료를 기존 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발권일을 기준으로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환불 수수료에 노쇼 패널티 10만 원이 추가로 부가된다. 국내선은 지난 3월11일에 1만2000원으로 노쇼 패널티가 한 차례 인상된 바 있어 현재 추가 인상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진에어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노쇼 패널티 강화 정책은 항공사 전체의 공통적인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보면 된다”며 “대외적으로는 올바른 예약문화를 정착하고, 좌석을 선점하지 못한 승객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상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항공권 승객의 예약 부도부터 책임을 묻는다.
오는 2017년 8월1일부터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의 국제선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발권 후 예약 변경 시 3만 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이 예약을 변경해도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만간 타 국적 항공사와 동일한 노쇼 패널티 제도를 시행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진에어와 대한항공까지 노쇼에 대해 엄격한 패널티를 부과하기로 나서면서 향후 타 국적 항공사들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조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