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필두로 대구공항, 포항공항, 울산공항, 사천공항 총 5개 공항으로 움직이는 영남권 시장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영남권 여행시장은 비교적 규모가 큰 지방이다.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및 관리하는 국내 14개 공항 중 영남권 소재 공항은 김해공항, 대구공항, 포항공항, 울산공항, 사천공항 총 5개다. 이들이 차지하는 지방공항 점유율도 14%(여객기준)에 육박하고 있다.
그 중 대구공항이 단연 선전하고 있다. 지난 10월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실적을 구가한 공항은 대구공항으로 나타났다.
대구공항은 지난 10월 국제선 8만338명, 국내선 17만2737명 총 25만3075명을 실어나르며 전년 동기간 대비 28.7% 증가했다.
영남권 시장의 핵심공항으로 꼽히는 김해공항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9.6% 소폭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영남권 소재 가장 많은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김해공항은 지난 10월 66만6136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해공항의 국내선 실적도 국제선 못지않게 활황 중에 있다.
지난 10월 김해공항을 통해 국내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63만3803명으로 국제선 이용객과 비교했을 때 약 3만명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울산공항 역시 작년 동기간 대비 4.2% 소폭 증가했으며, 사천공항은 유일하게 하락 곡선을 그렸다. 오로지 국내선만 운항하는 포항공항, 울산공항도 순항 중에 있다.
한편, 김해공항은 김해공항을 통한 국내 여행상품 이용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현재 여행박사를 중심으로 ‘지리산 천왕봉 당일’, ‘2박3일 한려수도 3색’ 등 상품모객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출처=한국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