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국가 1위 중국
필리핀 43% 성장세
지난 10월 일본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 수는 총 213만5900명으로 전년대비 16.8% 성장했다.
일본을 가장 많이 여행한 국가는 중국으로 전년 동기대비 13.6%p 늘어난 50만6200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전년 동기대비 21.2%p 증가한 44만9600명이 일본을 방문하며 두 번째로 많이 방일한 국가로 조사됐다. 이어 타이완과 홍콩에서 각각 35만4500명, 15만4000명이 일본을 다녀갔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3.2%p, 19.3%p 늘어난 수치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필리핀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42.9%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일본 방문자 수치에서도 중국과 한국이 각각 551만2700명, 416만9000명이 일본을 찾으며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로 나타났다. 중국과 한국은 모두 전년대비 30% 가량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상위 10개 국가들의 누적 방일객수는 모두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일본 인바운드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방일객수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낸 곳은 32.8%를 기록한 말레이시아이며, 뒤이어 30.9%를 나타낸 필리핀, 29.2%의 한국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위 10개국 입국자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1%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2015년 10월에는 37만842명이 일본을 방문했고, 올해 10월에는 44만9600명의 한국인이 방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전체 출국자 중 방일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4.1%로 전년대비 2.7%p 증가했다. 지난 10월의 한국인 전체 출국자 수는 186만555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늘어났다.
인천공항 항공 실적에서 전체 실적 대비 일본 노선 운항 및 여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운항과 여객 모두 17.3%를 기록했다. 김포공항의 일본노선 운항 및 여객비중은 각각 8.1%, 10.5%를 나타냈고, 김해공항에서의 일본 비중은 각각 운항 19.5%, 여객 19.1%를 차지했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자료출처=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 한국관광통계, 인천공항공사, 일본 J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