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방콕·괌 탑승률 호실적항공사들의 12월1주차(11월28일~12월4일) 주요 노선 탑승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탑승률은 65%로 전주대비 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노선 탑승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김포발 타이베이 노선과 하네다 노선이 각각 88%와 83%의 탑승률로 강세를 보였다.
12월1주차 일본 주요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73%로 전주대비 3%p 하락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전주대비 7%p 하락한 83%의 탑승률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일본 내 가장 인기있는 노선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인천~나고야 노선이 82%의 탑승률, 인천~후쿠오카 노선, 김포~간사이 노선이 76%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호실적을 보였다.
반면,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인천~삿포로 노선은 전주대비 7%p 상승한 59%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중화권 주요 노선의 평균 탑승률도 전주대비 하락했다. 11월4주차에 74%였던 중화권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12월1주차에 69%를 나타내며 5%p 하락했다.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전주대비 4%p 하락한 88%의 탑승률을 기록했지만 중화권 노선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으며, 인천~홍콩 노선과 인천~청도 노선도 각각 75%, 72%의 탑승률로 선방했다.
반면, 인천~베이징 노선은 56%의 탑승률로 12월에도 여전히 낮은 실적을 보였다.
12월1주차 아시아 주요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72%로 나타났다. 아시아 주요 노선 중에서 인천~방콕 노선은 전주대비 5%p 하락한 89%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이어 인천~치앙마이 노선과 인천~다낭 노선은 각각 전주대비 3%p, 7%p 상승한 82%의 탑승률을 보였다.
중동 노선과 중앙아시아 노선의 탑승률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전주대비 10%p 하락한 63%를 기록했고 중앙아시아 노선의 인천~블라디보스톡 노선은 전주대비 2%p 상승한 42%를 나타냈다.
대양주 노선의 탑승률은 전주대비 하락한 모습이다. 인천~괌 노선은 87%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전주대비 12%p 상승했으나 인천~브리즈번 노선과 인천~사이판 노선은 전주대비 각각 18%p, 2%p 하락하며 45%, 68%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12월1주차 미주 지역의 평균 노선은 11월4주차에 이어 50%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전주대비 6%p 상승한 74%의 탑승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인천~댈러스 노선은 5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시카고 노선은 34%의 탑승률로 미주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저조한 노선으로 나타났다.
유럽 주요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65%로 지난 11월4주차의 탑승률에 비해 1%p 가량 상승했다.
그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은 인천~헬싱키 노선과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으로 각각 78%와 74%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인천~런던 노선은 전주대비 12%p 상승한 50%의 탑승률을 나타냈지만 유럽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