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FIT 전문 여행사로 새롭게 이름을 알린 지니어스투어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 전문 여행사로 첫 발을 뗀 지니어스투어는 한 달에 2000명 송출이라는 성장세에 힘입어 지역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 괌·사이판 확장과 더불어 내년 상반기께 동남아 지역도 넓힐 계획이다. 이들 지역 모두 FIT 여행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자유여행지다.
조영재 지니어스투어 대표가 꼽는 커뮤니티 여행사의 성공 열쇠는 총 세 가지다.
첫 번째, 믿을만한 현지 공급사를 물색하는 것이다. 즉, 합법적인 거래가 가능한 랜드사에 컨택해 요금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두 번째, 한국에서 인건비가 발생하지 않게끔 상품문의·예약 등 업무를 현지에서 핸들링하는 것이다.
세 번째, 커뮤니티 기반 여행사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노출되는 전략을 구사해 광고비를 절감하는 것이다.
가령 지니어스투어는 모든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하고 있다. 이는 예약을 위해 전화만 붙잡고 있는 직원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고, 커뮤니티 회원들 역시 온라인상에서 유동적으로 질의답변이 가능하다.
조영재 지니어스투어 대표는 “현재 필리핀 한 지역만 한 달에 2000명 정도 송출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오는 3년안에 한 달에 만 명 송출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며 “마케팅 전문가로서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읽어 FIT 트렌드를 읽어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