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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생생 VOICE] 세 번째 만난 가족 네 번째, 성사될까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12-16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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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싱가포르 가이드 생활을 10년째 하면서 가장기억에 남는 행사는 한 가족을 무려 세 번이나 만났던 일이다.

첫 번째 만남은 2010년 5월경, 연합 상품을 통해 온 많은 고객 중 한 가족이 있었다. 일정을 마무리 지으며 “인연이 닿으면 또 보겠지요?” “그럼요.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나겠죠” 라고 말했다.

2년뒤 평소처럼 공항에 손님 마중을 나갔는데, 그 중 한 분이 그때 그 가족이었다. 이렇게 두 번째 만남이 시작이 됐다.

다음해인  2013년 고등학교 수학여행 행사를 진행을 하는데, 난데없이 “가이드 삼촌”이라고 외치며 한 여고생이 손을 흔들어 보인다. 세 번째 만남이라니! 호기심 많은 사춘기 여중생이 이제는 여고생이 돼 나를 부른다.

여지없이 찾아온 마지막 날, 학생은 대학생이 되면 가족들과 싱가포르를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나도 학생과 약속을 했다. 만약 우리의 네 번째 만남이 이루어지면 싱가포르 최고의 ‘칠리크랩’을 준비하겠다고 말이다.

아직 네 번째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만날 날을 기약하며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려 한다.

T&M투어 싱가포르 지사
정재문 부장
<정리=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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