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김명진 노랑풍선 영업2사업부 상무

노랑풍선이 지난 1일자로 경영 본격화를 골자로 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그 중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김명진 상무다. 김명진 상무는 지난 2003년 입사해 14년이 넘도록 노랑풍선을 지켜온 핵심 초기 멤버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 김명진 상무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지난 1일부터 여행사의 꽃이라도 할 수 있는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주요 지역을 총괄하게 된 것이다. 향후 활약이 돋보일 김명진 상무를 만나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Q.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1995년 세방여행사에서부터 업계 일을 시작했다. 당시 영업 쪽에 있었는데, 회사를 나오고 나서 3년동안의 공백이 있었다. 그 후 노랑풍선과의 인연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14년 전부터 중국 법인골프쪽 업무를 하다가 장거리를 맡게된 건 처음이다. 아무래도 부담이 크지만, 주어진 부담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올해 영업2사업부는 어떻게 이끌어갈 목표인가.
영업2사업부는 회사가 중요시하는 장거리 지역이 밀집돼 있다. 유럽, 미주, 남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법인, 허니문까지 총괄하고 있다. 올해는 상품에 다변화를 주고자 한다. 최저가로 승부하는 시대는 한계에 다다른 시점인 것 같다. 고품격,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특유의 감성을 발휘해 ‘감성적 리더’로 거듭나고자 한다. 단순히 회식을 하더라도,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과 진심어린 대화를 나눌 생각이다.
여기에 더해 유흥만 즐기지 않고 볼링대회나 등산 등을 통해서 정신적 교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Q. 노랑풍선 주력지역인 유럽 시장이 장기간 불황이다. 어떠한 타개책이 있는가.
지난 3~4년 전만 해도 유럽 MS는 전체 과반수를 차지할만큼 영향력이 강력했다. 현재의 타사처럼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르다. 여행시장이 다변화되면서 유럽 비중이 27% 현격히 줄었다. 볼륨은 작아졌지만 그만큼 내구성은 강력해지고 있다.
컴플레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의 질을 높이는 한편, 비용 대비 손익이 나게끔 상품가를 책정 중이다.
올해는 항공사들과 좀 더 긴밀히 협력해 전세기 사업에 공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같은 전략으로 유럽 기준 해외송출인원 10만명 달성을 이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Q. 노랑풍선의 향후 행보가 궁금하다.
외부에서 보는 시선은 노랑풍선이 어느 날 갑자기 급성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노랑풍선은 창립년도부터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이 자리에 올라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패키지 시장 상황이 열악해지는만큼 올해는 더욱더 패키지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사실 노랑풍선은 지난해 패키지:항공권 판매를 5:5 비율로 판매했다. 지난 2016년 BSP 발권 실적이 돋보인 원인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작년 발권액 4000억원에 육박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작년보다 25% 가량 증가한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행사 정체성에 맞게끔 상품에 집중하고 홈쇼핑도 작년 수준 1/3로 축소할 생각이다.
여행사간 과당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판매채널 수수료도 높아지고 있다. 상품판매 대비 이익이 하찮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소셜커머스 제휴 등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증빙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