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누적 국가 1위 중국
타이완 400만 명 돌파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는 총 509만300명으로 지난 2015년 400만2095명보다 27.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전체 방일 외국인 수도 전년대비 21.8% 증가한 2403만9000명으로 최다 방일여행객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일본을 가장 많이 여행한 국가는 한국으로 전년 동기대비 18.9% 증가한 49만4400명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많이 방일한 국가는 중국으로 전년 동기대비 23.2% 성장한 42만7500명이 일본을 다녀갔다. 이어 타이완과 홍콩에서 각각 27만8700명, 18만9800명이 방일했다.
지난해 일본 방문자 누적 수치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나타낸 국가는 중국으로, 전년대비 27.6% 증가한 637만3000명의 방문객이 일본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타이완도 지난해 동안 416만7400명의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하며 방일관광객 400만 명을 돌파한 세 번째 국가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상위 10개 국가들의 지난해 방일객수는 모두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이며 일본의 인바운드 시장은 큰 호황을 누렸다. 특히 상위 10개 국가 중에서 지난해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낸 국가는 29.6%를 기록한 필리핀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상위 10개국 입국자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7.1%로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인 전체 출국자수는 200만703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성장했고 그중 방일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4.6%로 전년대비 1.3%p 증가했다. 인천공항 항공 실적에서 전체 실적 대비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운항과 여객이 각각 17.9%, 17.2%이다. 김포공항의 일본노선 운항 및 여객비중은 각각 9.4%, 11.6%를 나타냈고, 김해공항에서의 일본 비중은 각각 운항 21.6%, 여객 21.3%를 차지했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자료출처=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 한국관광통계, 인천공항공사, 일본 J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