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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LJ 하와이 운항’ 여파… 중장거리 운임 ‘흔들’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2-0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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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요금 60만원 출시
‘라이벌 휴양지’도 요동


‘초특가 도미노’ 번질듯진에어(LJ)의 하와이 노선 운항 여파가 타 중장거리 노선 휴양지에까지 번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비행시간 8시간 이상 거리에 최저 60만 원대 운임까지 등장하다 보니, 타 노선 역시 비슷하게 운임을 맞출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동남아 국적 항공사 관계자는 “‘하와이 라이벌’ 격인 인기 휴양지들은 물론, 하와이보다 수요가 훨씬 떨어지는 지역이라도 비행시간이 비슷한 휴양지는 운임 인상을 꿈도 꿀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다. 현재 인천~발리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대한항공(KE)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으로, 해당 노선의 운항 시간은 대략 7시간 정도다.


과거 아시아나항공(OZ)까지 경합했던 해당 노선 공급좌석은 오히려 감소했으나, 운임은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분위기다.


경유를 해야 하는 태국 코사무이 지역 역시 휴양지 라이벌 격인 곳이다. 2월 현재 조회되는 인천~코사무이 1회 경유 항공권 최저가는 60만 원대 중반이지만, 해당 항공사의 2년 전 같은 노선 운임은 80만 원대로 판매된 역사가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2~3년 전만 하더라도 발리는 성수기 특가 운임이 50만 원대 후반에 유지됐으나, 최근에는 특가로 40만 원대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이미 운임이 상당히 떨어졌던 지역이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의 단항에도 불구, 다시 운임을 올릴 순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임 인하는 휴양지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일단 ‘하와이=70만 원’이라는 공식이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타 지역의 운임이 설정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진에어가 호주 케언즈 전세기 ‘특가’가 쏟아졌던 가운데, 더 이상 호주 지역 운임을 올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른 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전세기의 운항이 끝난 현재 인천~케언즈 경유 노선의 운임은 100만 원대다. 전세기 운항 당시 특가 운임이 60만 원대까지 내려가면서, 이전보다 다소 내려간 상태”라며 “운임이 낮아져도 수요가 있는 지역이라면 그나마 보전이 되는데, 운임만 낮아지니 접근성은 좋아져도 수익률이 더 안 좋아지는 실정”고 말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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