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행사들이 여행업무취급수수료 즉, 항공권 발권 대행수수료(TASF; Travel Agency Service Fee) 제도를 속속들이 도입하고 있어, 앞으로 여행사들의 수익 창출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비롯해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KRT 등 여행사들은 발권대행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발권 대행 수수료가 일부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있지만, 여행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다만 여행사마다 상이하게 발권 대행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항공사 ?노선별 수수료 역시 달라 잡음이 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고지 방식이다. 모 여행사의 경우 서비스수수료 결제와 항공총운임 결제 창을 1, 2 단계로 나눠 고객 문의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고지 여부도 발권수수료 제도 도입이 안정화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여행사들의 전사적인 도입과 추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항공사들의 발권수수료 폐지선언 이후 지난 2010년 한국여행업협회에서가 발표한 여행업무 취급 수수료 표준 단가표에 한하면, 국제 항공권 요금의 7%를 발권 수수료를 부과해야 된다고 권장하고 있다. 단 항공권 발권 수수료를 항공사가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서다.
한편, 그간 발권수수료를 부과하던 여행사들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대행 수수료를 별도로 부과하던 탑항공의 경우 현재 1만1000원(VAT포함)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발권수수료 변동 가능성에 대한 여부도 미리 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는 선례를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카드 프리비아의 경우 전체 항공요금에서 국내선 발권 대행료는 5%, 국제선은 7%를 부과하고 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