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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3·4월 모객 ‘초대박’ 행진

    ‘초저가·공급석 확대’ / 동남아·유럽지역 중심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7-02-27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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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2~3배 규모 전통적인 비수기 기간으로 불리던 오는 3월과 4월이 초대박 행진을 걷고 있다. 주요 여행사들은 물론이거니와 항공사들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예상못한 성수기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올해 3,4월 전통적인 비수기의 성공적인 모객 요인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공동취재단>

 

 

오는 3월~4월 전 지역별로 여행사들의 모객 성장률이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다수 여행사들의 큰 마켓 셰어(MS)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사들의 보증 수표라 불리는 유럽 지역까지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성장률 면에서 봤을 때 모두투어는 모객인원이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올해 1분기 실적 증가가 확실시 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2015년 대비 2016년 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모두투어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9만9000명을 송출했다면, 올해는 현재까지 예약률로만 전년대비 165.1%(패키지+인센티브 기준) 증가한 16만3450여명 이상 송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월 역시 현재까지 예약률로만 전년대비 166.8% 증가해 무던히 16~18만 명이 출발할 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동남아 지역이 전년대비 216% 모객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도 오는 3월과 4월 동남아 지역과 유럽 지역이 성장률을 견인하며 각각 전년대비 46%, 57% 모객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 4월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이 각각 19.2%, 18.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에 오는 3월과 4월 29만6800여명, 3만75200여명 이상 송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1월 미주 지역으로 강세를 보인 노랑풍선의 경우, 오는 3월과 4월은 사이판과 유럽 시장 모객이 상승세에 접어들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본지가 지난 2014년부터 집계한 각 여행사들의 지역별 MS에 따라 3, 4월 모객 인원을 추정한 결과 참좋은여행은 오는 3월과 4월 각각 4만 여명, 4만2000여명 이상 모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동남아는 1만3000여명, 유럽은 9000여명 가까이 모객 돼 출발 직전 예약률까지 추정해보면 더 큰 상승곡선을 예상할 수 있다. 이어 KRT는 3월 출발은 1만9000여명, 4월은 1만7000여명, 온라인투어는 3월과 4월 각각 1만8000여명, 1만9000여명 송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유투어도 오는 3월 1만4000여명이 모객된 가운데, 동남아, 중국, 일본 순으로 MS가 나뉘고 있다.

 

이처럼 여행사들마다 유례없는 대박 행진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최저가 공세가 꼽힌다. 우선 홈쇼핑 방송이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나 모객에 가장 큰 힘을 실어준 가운데, 상품최저가마저 7% 가까이 떨어지며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방콕 상품 오픈가는 32만9000원에서 29만8000원으로, 괌 상품 최저가는 69만9000원에서 59만9000원으로, 남유럽 상품 또한 139만원에서 129만원으로 하락했다. 모객 커버리지는 확장된 반면 상품가는 떨어진 것이다.

 

여행사들은 공급좌석이 대폭 늘어난 데에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본지가 주요 노선의 주간공급좌석을 비교한 결과, 유럽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인기노선은 올해 공급좌석이 대폭 늘어났다.

 

일본에서만 오사카, 삿포로, 오키나와 노선은 전년대비 주간 공급좌석이 39.5%, 34.4%, 56.4% 늘어났다. 대다수 여행사들이 꼽은 모객 대박 행진을 걷고 있는 동남아 타이베이, 다낭 노선 등도 전년대비 주간 공급좌석이 358%, 118.8% 늘어났다. 또한 사이판과 로스앤젤레스 노선 역시 공급좌석이 전년대비 75.3%, 15.1% 늘어났다. 좌석 수가 늘어나며 로드율이 떨어지자 자연스레 단가하락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사상 최고의 모객 실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업계 최저가로 방송 횟수를 늘린 반면, 방송비 부담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3면>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국제정세와 경기불안에 대한 풍선효과가 올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패키지 수요보다는 인센티브 수요가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비수기라 통용되는 기간이 집중적인 인센티브 기간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역시도 벚꽃대선을 앞두고 출발여부가 촉각을 다투고 있는 만큼 지켜봐야 된다는 의견이 많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올해 3~4월에 유난히 모객 성장률이 좋은 건 사실이다. 다만 인당 마진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리다매로 판매하려다 보니, 외형만 팽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에도 고무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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