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간사이, 인천~푸동, 인천~다낭 98% 이상
유럽 노선 전주대비 9%p 감소
지난 2월4주차(20~26일) 주요 노선 탑승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본노선과 중화권 주요 노선의 단거리 노선 탑승률은 전주 대비 각각 1%p, 2%p 상승했다. 반면, 미주노선과 유럽 주요 노선의 탑승률은 각각 3%p, 9%p 감소했다.
그중에서 인천~간사이, 인천~푸동, 인천~마카오, 인천~괌 등 14개 노선이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먼저 단거리 노선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노선은 일본 주요 노선으로 나타났다. 인천~나리타 노선, 인천~삿포로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이 95% 이상을 나타내며 고실적을 보였다.
그중 인천~간사이 노선은 99%에 달하는 탑승률을 보이며 일본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어 인천~오키나와 노선과 김포~간사이 노선이 각각 98%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인천~나리타 노선도 전주대비 1%p 상승, 80%를 넘으며 선방했다.
중화권 주요 노선의 탑승률도 전반적으로 전주대비 플러스 실적을 거두며 고실적을 보였다. 특히 인천~푸동 노선은 전주대비 7%p 상승하며 99%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인천~마카오 노선, 인천~항저우 노선, 김포~타이베이 노선이 각각 98%, 95%, 94%의 높은 탑승률을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노선도 총 3개의 노선이 90% 이상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그중 인천~다낭 노선이 98%에 육박하는 고실적을 나타냈고, 이어 인천~치앙마이, 인천~세부 노선이 각각 94%, 93%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또 대양주 노선도 61%의 탑승률을 나타낸 브리즈번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의 탑승률이 80% 이상을 나타내며 선방했다. 그중 인천~괌 노선이 95%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고, 이어 인천~사이판, 인천~시드니 노선도 전주대비 각각 3%p, 8%p 상승한 83%와 87%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장거리 노선은 전주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 주요 노선의 탑승률은 전주대비 8%p 감소했다. 그중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전주대비 15%p 감소한 73%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또 유럽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나타낸 인천~헬싱키 노선도 전주대비 3%p 감소한 84%를 나타냈다.
2월4주차 미주 주요 노선의 탑승률도 전주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그중에서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79%의 탑승률로 미주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나타냈지만 전주대비 3%p 감소했다.
이어 인천~밴쿠버 노선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이 모두 54%의 탑승률을 보였다. 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낸 노선은 인천~시카고 노선으로 29%의 탑승률을 보였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