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끊이지 않고 나타나는 여행업의 악재들,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오는 비수기. 갈수록 치열해지고, 악화되는 영업이익에 경영진들은 BEP 유지에 혈안이 돼있을 시기다. 직원들에게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안과 신상품 개발을 강요하지만 현실은 팸투어조차 보내길 꺼려한다.
'비수긴데, 영업실적이 이 모양인데 더 벌어야지, 무슨 팸투어냐고...'
굳이 이런 말이 나오기 전에 각 영업팀에서는 알아서 몸을 사린다. 비수기라 몸은 한가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시기다. 그리고 이직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몇 가지 예를 들면 사람에 치여서, 월급이 적어서, 그리고 비전이 안 보여서다.
많은 청춘들이 장밋빛 전망을 꿈꾸며 여행업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쳐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직원들은 별로 없다. 그리고 그나마 있던 경력직 직원마저 하나 둘 업계를 떠난다. 전화조차 줄어 적막해진 사무실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경영진들은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많은 고민들을 한다.
회사의 복지, 그리고 업무환경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와 회사의 비전이다. 내가 이 회사를 오랫동안 열심히 다니면 회사와 내가 같이 성장할 수 있을까? 10년, 20년 후에도 만족하며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꿈을 향해 달려간다. 어렸을 때는 저마다의 꿈이 있지만 현실에 눈을 뜰수록 꿈보다는 먹고 사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좋은 의견이 있어도 괜히 나섰다가 욕먹기 십상, 튀지 말고 그냥 가만히 ‘중간이나 가자’라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비전은 전 직원 모두가 함께 달려가며 만들 수 있는 일종의 꿈과 같은 현실적인 목표다. 실현 가능한 비전은 전 직원이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이는 곧 회사의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끊임없이 비전을 제시하고, 보다 나은 목표를 위해 전 직원을 달려가게 하자. 분명 위기를 극복하게 해줄 것이다.
직원이 곧 회사이며, 원동력의 근원이다. BEP만 따져가며 수익을 위해 직원들을 채용하지 않도록 하자. 회사는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지만, 그들에게 회사는 가장 중요한 생계수단이며 꿈을 실현시켜줄 장소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자.